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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피 급락, 레버리지 ETF가 범인이라는데… 순이익 70% 쏠림부터 뜯어봅니다 7월 7일, 코스피가 또 한 번 롤러코스터를 탔어요. 오전엔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8,000선을 겨우 지키더니(전날 8,051에 마감), 오후 들어 7% 넘게 빠지며 7,400선까지 밀렸습니다. 삼성전자·SK하이닉스가 각각 -9~10%로 지수보다 더 크게 빠졌고, 올해 벌써 16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. 그러자 정치권에선 '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급락의 주범이다, 증시가 도박판이 됐다'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.저는 바이오가 주전공이지만 예전에 증권가에서 거시를 보던 시절이 있어서, 그리고 '반도체 쏠림'을 몇 편째 붙잡아온 사람이라, 이 논란을 보며 'ETF냐 아니냐'보다 '대체 왜 코스피가 두 종목에 이렇게까지 휘둘리나'부터 따졌어요. 결론부터 말하면, 레버리지 ETF는.. 2026. 7. 9.
코스피는 오르는데 96%가 빨강인 이유 (feat. 150배 레버리지·빚투 43조) 지난번에 '코스피가 하루에 10% 출렁인 이유'를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풀었는데, 한 달 사이 시장은 더 독해졌어요. VKOSPI는 금융위기마저 넘어 95를 찍었고, 이젠 바이낸스에서 코스피에 150배까지 거는 상품이 팔립니다.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따로 있어요. 지수는 사상 최고인데, 상장 이후 종목의 96%가 빨갰거든요. 지수가 오른다는 착시, 도박판으로 번지는 고배율, 그리고 43조까지 불어난 빚투를 한 번에 짚었습니다.※ 참고 — 이 글은 '코스피가 하루에 10% 출렁인 이유' 편의 후속입니다.코스피가 하루에 10% 출렁인 이유 (feat. 삼전·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) (https://uibaki.tistory.com/30) 이 포스트 한눈에 요약!이 글은 속편이에요. 지난 한 달, 직전 글보다.. 2026. 6. 29.
코스피가 하루에 10% 출렁인 이유 (feat. 삼전·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) 코스피가 사상 처음 9,000선을 넘었는데, 정작 시장은 하루에도 5~10%씩 출렁였어요. 그 한가운데 5월 말 한꺼번에 상장한 '단일종목 레버리지 ETF'가 있습니다. 개인이 한 달 만에 삼전·닉스 단일레버리지에만 1조를 밀어 넣고, 괴리율은 90%까지 벌어지고, 금감원장은 "막았어야 했다"고 후회한 이 상품. 등장 배경부터 부작용, 괴리율, 그리고 코스피·코스닥에 남긴 자국까지 짚었습니다. 이 포스트 한눈에 요약!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개가 한꺼번에 상장했어요. '해외로 새던 빚투 수요를 국내로'라는 명분이었는데, 한 달 만에 금감원장이 "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"고 후회했습니다. 시작부터 양날의 검이에요.개인이 줍줍한 규모가 무섭습니다. 상장 12거래일 만에 관련 시총이 4.5.. 2026. 6. 27.